체육센터 관계자분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본인은 16시 교정반(강사:양수연) 회원입니다.

이 강좌가 개설된 작년 7월부터 현재까지 줄곧 이시간에 수영을 하고있습니다.


수영장 개장 초기에는 수요가 넘쳐서 가입하기가 몹시 힘들더군요..

몇달 기다린끝에 새벽6시 알람을 맞춰놓고 잽싸게 신청을 했더랬습니다.

담날 백화점가서 난생첨 수영복이랑 물안경도 사보고...ㅎㅎ


교대근무라 매일 나올수 없어서 수영장 올수있는날엔 누구보다 더 열심히(?)

선생님 말씀에 귀기울이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몸이 둔해서 잘 안되는건 어쩔수 없지만요 ㅠ


올해초, 직장일로 본의아니게 두달정도 구영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행여나 회원수가 모자라 강좌가 없어질까봐 염려가되서 큰아들 시켜서 갱신, 또 갱신했습니다.

드뎌 3월말 복귀를 하고 수영장에 두어번 왔더니 인원수 부족으로 폐강될 예정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되나... 화가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공허한 기분이네요..

작년 7월부터 줄곧 양수연선생님한테 배운지라 다른 선생님반으로 간다는것이

믿어지지않고 또 잘 배울수있을지도 의문이고

이참에 그만둬야하나 회원들 모두가 머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느곳이나 그만의 규정이 있고 법칙이 있다는걸 누구보다 잘압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저희반 회원들이 좀더 수영을 잘 배울수 있도록 선처를 해주십시오.

어렵사리 부탁드려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