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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청소년 상담 특히 높아

  • 작성일 2014-07-17 18: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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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청소년 상담 특히 높아

학업진로, 대인관계 고민 증가

 

    한국청소년복지개발원이 지난해 상담경향보고서분석한 결과, 방학 기간 청소년 상담이 학기 중보다 29.5% 더 많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개별방문을 통해 상담 받은 사례는 총 3141건으로 방학기간(1월, 7월, 8월) 평균 상담 건수는 316건이고, 이 밖에 월 평균 상담 건수는 244건이었다. 

    상담 주제 정신건강(22.7%)과 대인관계(22.5%)가 1위,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여름방학에는 학업진로, 겨울방학은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았다. 또한 8월과 12월에 가족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급증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양미진 상담복지실장은 “새학년을 준비하는 1월은 따돌림과 또래관계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수준이 높아지면서 대인관계 문제가 급증하지만, 한 학기를 마친 여름방학에는 향후 진로와 성적에 대한 고민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기 중 겪게 되는 학업, 대인관계 등의 스트레스를 적시에 해소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여름방학 기간에 초등학생 품성계발 프로그램, 중․고등학생 또래상담자 양성 프로그램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