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뒤를 따라 미래로 향하는 성장의 길을 걷습니다.

중년의 나, 또 다른 이름 아버지

  • 작성일 2015-05-27 17: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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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나, 또 다른 이름 아버지

난 아직 젊은데, 아직도 나는 남자로서의 꿈이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하지 만 현실을

 

돌아보면 나는 만이 아니다. 나는 OO이의 남편이고, OO이의 아버지이다. 가끔씩은 버겁기도 한

 

남편’, ‘아버지라는 역할을 벗어던지고 로 살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하지만, 나를 바라보고

 

있는 나의 사랑스런 아이들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다. 내가 돈을 벌고 일을 하는 이유는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니까..... 3학년 자녀를 둔 아버지의 인터뷰 중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마음은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대부분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 자녀가

초등학생이 되면 어느덧 아버지의 나이도 40에 가까워진다. 더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아직도 팔팔하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오정’(45세에 정년퇴직)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직장에서의 위치가 흔들리다보니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밖에 없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는데, ‘일만하는 아버지이다보니 어느새 가족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되어 있고, 사춘기에 가까워진 아이는 더 이상 아버지를 봐도 할 말이 없다고 한다.

이대로 자녀와 통하지 않는 아버지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자녀와 통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인가?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라도 자녀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