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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시.도 단위 집중클리닉 운영"

  • 작성일 2023-02-14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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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 윤효식 이사장 "늘어나는 자살.자해 고위기 청소년...시.도 단위 집중클리닉 운영"

작성자 관리자·게시일 2023-01-25 11:29:25·조회 213

-개원 30주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새 청소년안전망 시스템 본격 운영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전문성 강화가 올해 주요 사업
-학교 밖, 가정 밖 청소년들 지원도 지원 늘릴 것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활용도 시대변화에 중요
-1388 통해 365일, 24시간 서비스

● 진행 : 박찬민 BBS 기자
● 출연 :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입니다. 생소하다는 분들도 계실 텐데 기관명만으로도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는 판단이 될 듯 합니다. 부산으로 본원이 이전한 공공기관이기도 하고요 제11대 윤효식 이사장과 함께 올해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계획들을 짜놓으셨는지 말씀 지금부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님 안녕하십니까?(안녕하세요. 윤효식입니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이사장님 올해 사업 추진의 큰 방향성 어떻게 좀 잡고 계시나요?

(윤효식 이사장) 올해는 저희 원이 개원한 지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뜻깊은 해를 맞아서 청소년의 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무엇보다도 고위기 청소년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사실 저희 원이 위기청소년에 대한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많은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이게 총선시설 또 관련된 부처 간의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사실은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여러 시스템을 통합해서 새롭게 저희가 청소년 안전망 시스템을 만들었고요.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고요. 또 이런 과정을 통해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서 사각지대 위기청소년이 발생될 수 있는 여지는 없는지 어떤 식의 대책이 필요한지도 꼼꼼히 챙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최근에 자살, 자해 같은 고위기 청소년들이 불행하게도 많이 늘고 있는데요. 이런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확산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자살, 자해의 집중 심리클리닉을 운영할 예정이고요. 이를 통해서 고위기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이 되고 해서 어떻게 보면 다시 시작하는 복지개발원이라고도 저희들이 좀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사장님,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좀 어떤 게 있을지 궁금하고요. 이 신규 사업을 통해서는 어떤 효과를 좀 기대를 하고 계십니까?

(윤효식 이사장)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청소년 인구는 줄고 있지만 자살자해 같은 고위기를 호소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저희 위기청소년을 상담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여기에 종사하고 계시는 우리 청소년 상담사분들이 이런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대응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적절하게 상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살 시도 청소년에 대한 상담 매뉴얼을 만들어서 저희가 교육을 시키고요. 또, 최근에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움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않고 고립돼서 생활하고 있는 은둔형 외토리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이런 청소년을 체계적으로 발굴해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에 저희가 선제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점에 관심을 갖고 있고요.

그리고 저희가 또 크게 서비스하는 대상 중에 한 분야가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아무래도 학교 밖에 있다보니까 국가나 사회의 적절한 서비스를 받기가 어렵고 또 어떤 자존감을 제고하기가 쉽지 않아서 저희가 특별히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해서 다양한 사회에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그런 사업도 추진을 할 계획입니다.

특별히 올해는 환경 캠페인을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자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회의 주요 현안인 환경 문제에 학교 밖 청소년도 주도적으로 그렇게 참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할 생각이고요. 아울러 저희가 가정 청소년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밖 청소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찾아가는 학교 가출 예방 교육 및 아웃리치 사업을 전개를 해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 쉼터라든지 이런 시설의 관계자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가출의 위험성과 현황이라든지 혹시라도 가정 밖으로 나올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나 또는 전문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미리 알리는 그런 사업을 올해 새롭게 할 생각입니다.


시대가 변화되고 또 코로나19 같은 이런 팬데믹 때문에도 청소년 문제들이 좀 더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정책들을 추진하시는 상황을 보면...이사장님 그 동안에 그러면 개별 사업 가운데 올 한 해 특히 좀 중점을 두고 관리를 해 나가야겠다. 그렇게 조금 생각한 부분도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윤효식 이사장) 지금 말씀주신대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하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고립되면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살, 자해 같은 고위기에 처해서 적절히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역 단위에서 특히 시도 단위에서 자살자의 집중 심리클리닉을 광역형으로 운영을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시도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중심이 돼서 이 고1,2 청소년을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고요. 그 시도를 중심으로 해서 해당 지역의 시군구까지 연결해서 지역에서 촘촘하게 고위기 청소년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그 체계를 중점적으로 설계하고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역에서 전문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청소년 상담사라고 국가자격증을 갖고 계시는데요. 아무래도 이분들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서 연수도 좀 강화를 해야 할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19 하에서 몇 해 동안 비대면 연수 중심으로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이분들은 또 이론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 전문적인 개입을 할 수 있는 역량도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보면서 가급적 대면 연수를 확대해서 실질적으로 코로나19 이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어떤 정신 건강 트라우마 등 최신 문제의 트렌드를 연수를 통해서 습득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예정이고요. 또 한 가지 말씀을 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아무래도 학교에 나와 있다보니까 여러 가지 정보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교육이나 상담 행사, 여러 가지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꿈드림 센터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걸 바탕으로해서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학교와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실은 사회적 인식이 조금 부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저희가 이런 부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할 생각이고요. 참고로 저희가 그 동안에는 가출이라는 용어를 썼었는데요.

가출이 조금 부정적인 어떤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라는 그런 우려가 있어서 2021년도부터는 관련법을 개정해서 가정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형태로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그 밖에도 또 근로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교육이라든지 또 필요한 저희가 부당한 처우를 받았을 때 대처 방안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최근에 진로 선택과 관련해서 필요한 서비스로 많이 현장에서 이야기가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사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우리의 미래가 또 청소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도 복지개발원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제가 또 이해를 지금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개발원이 진행하고 있고 또 해왔던 사업 중에 가장 좀 호응도가 큰 것은 어떤 거였습니까?

(윤효식 이사장) 저희가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마는 몇 가지만 꼽아서 말씀을 드리면 저희가 청소년들이 온라인상에서 사이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를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연간 한 34만 건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온라인 채팅 상담, 문자 상담 여러 가지 형태로 청소년들이 친숙한 사이버상에서 상담을 통해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그리고 인터넷 스마트폰 같은 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한 그런 자기주도적 훈련 프로그램인 인스타 프로그램도 제공을 하고 있고 그리고 아시겠습니다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나와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가 지금 없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진학할 때 수시 전형에서 학생생활기록부 전형에 지원할 수가 없는 어려움을 저희가 좀 인식을 해서 청소년 생활기록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생활기록부 대신에 청소년 생활기록부를 통해서 수시 전형에 지원을 해서 최근에는 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저희가 청소년 쉼터라든지 자립지원관 같은 청소년들의 거주나 진로 여러 가지 지원을 하는 맞춤형 복지 시설도 운영을 하고 그걸 통해서 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사장님께서는 공직 생활 동안 또 여성 청소년 정책들을 많이 다뤄오셨고 또 복지개발원 이사장으로 오셨기 때문에 이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들을 다 소개하기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 저희들이 꼭 한번 다시 모시고 청소년 복지개발원 관련 이야기들을 더 나눠보도록 하고요. 마지막으로 지역 센터 등 관리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좀 위치해 있는데 어떻게 이런 기관들을 청소년들이나 학부모들이 좀 활용할 수 있는지 좀 설명을 해주시죠.

(윤효식 이사장)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전국에 약 240개의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있습니다. 거의 1개 시군구에 하나씩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우리 부산에도 강서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군구에 1개씩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곳에서 위기 청소년들이 필요한 상담 서비스 또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가 또 전국에 220개 이것도 거의 시군구별로 1개 정도 있습니다. 가까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찾아서 오프라인상에서 지원을 받으실 수 있고요.

또 전화 청소년 상담전화 1388이 있습니다. 1388을 통해서 어떤 위기 상담이나 필요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고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청소년 사이버 상담 우리 인터넷에서 청소년 사이버 상담을 치시면 연결이 됩니다.

청소년 사이버 상담을 통해서 문자 상담, 카카오톡 일대일 상담, 채팅 상담 등 이런 상담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전화 1388이나 온라인 청소년 사이버 상담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가능하니까 고민이 있을 때 혼자 속상해 하지 말고 1388 전화나 인터넷 사이버상담센터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를 이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안타깝게도 시간 관계상 여기서 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지금까지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이었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6861)